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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요인 이론의 개요
이요인 이론은 정서의 원인을 두 가지 요소로 나누어 설명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1959년 스콧 이요인(SCOTT E. Igoine)이 제안한 것으로, 정서 경험이 두 가지 요인, 즉 각성과 인지적 평가에 의해 결정된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각성은 신체적 자극 수준을 의미하며, 예를 들어 시끄러운 환경에서의 공포나 흥분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인지적 평가는 그 자극이 의미하는 바를 해석하는 과정으로, 같은 자극이라도 인지적 평가에 따라 정서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예를 들면,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오는 상황에서 경찰이 차를 세우면 긴장감이 생기지만, 만일 경찰이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면 안도감이 느껴질 수 있다. 이는 같은 신체적 각성 상태라도 평가에 따라 정서가 달라지는 사례이다. 이 이론의 핵심 가정은 어떤 자극에 대한 신체적 각성만으로 정서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며, 평가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로 1974년 윌리엄 햄프린과 리차드 배런이 실시한 실험 결과, 참가자들이 공포를 유발하는 영상에 대해 신체적 각성을 높이거나 낮게 유도받았을 때, 인지적 평가에 따라 정서 반응이 다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