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제2의 ‘송파구 세모녀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사회복지법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하다. 송파구 세모녀 사건은 극심한 빈곤과 외로움, 그리고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 구조로 인해 발생한 비극적 사건으로, 당시의 사회적 안전망의 미비와 법적 사각지대가 큰 문제로 작용하였다. 이 사건 이후 우리 사회는 사회적 안전망의 허취를 재인식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전국 빈곤률은 9. 8%에 달하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과 한부모가구의 빈곤률이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21. 4%와 26. 7%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일정 수준 이상의 취약계층이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현재의 사회복지법제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법적 지원 앞서 실제 현장에서의 서비스 연계와 실효적 보호장치 마련이 미흡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복지제도 간 연계성 부족, 조기 개입 체계 미비, 지역별 차별적 지원 문제 등은 위기 상황 발생 후 대응이 늦거나, 일부 계층이 복지 혜택에서 배제되는 사태를 초래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부족하고, 법적 권리와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