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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 기지촌 여성의 역사와 배경
한국 기지촌 여성은 1950년대 후반에서 1960년대 초반 미국군과 유엔군의 전쟁 후유증으로 형성된 군사기지 주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의미한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과 유엔군이 주둔하면서 군사기지 주변에는 다양한 상업적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자연스럽게 성매매 산업이 발달하였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기지촌은 주한미군과 기타 외국군의 출입이 잦은 지역으로, 서울 용산, 부산 부산진, 대구 성서 등 여러 지역에 기지촌이 형성되었다. 이들 여성들은 가난, 가족 부양, 생계를 위한 생존 전략으로 성매매에 종사하게 되었으며, 대부분 가난한 농촌 출신이거나 도시 변두리 지역에서 온 여성들이었다. 통계에 따르면 1970년대 기준으로 기지촌 여성의 수는 약 5만 명에 이르렀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성매매를 하는 직업적 여성이었다. 이들은 주로 종사하는 성매매 장소인 `촌`에서 막대한 수익을 벌었지만, 동시에 사회적 차별과 차별적 법제, 인권침해에 시달렸다. 당시 정부와 군사기관은 기지촌 문제를 은폐하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정치적·사회적으로 배제된 채 생존했고, 1980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