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젠더의 정의와 개념
젠더란 생물학적 성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사회적·문화적 맥락에서 개인이 특정 성별에 부여받은 역할, 기대, 행동 양식을 의미한다. 즉, 젠더는 생물학적 성별과 달리 사회가 만들어낸 성 역할이나 성 정체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많은 문화권에서 남성은 강인하고 적극적이어야 하며, 여성은 감정적이고 돌봄 역할에 적합하다는 고정관념이 존재한다. 이는 젠더 역할이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에 의해 형성되는 구조임을 보여준다. 통계 자료에 의하면, 한국에서는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율이 55. 4%로 남성(76. 4%)보다 낮으며, 이는 여성에게 기대되는 역할과 사회적 규범이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예로, 일부 직종에서 여성을 배제하거나 열등하게 여기는 성별 직업 분리 현상의 경우, ‘남성은 기술 분야, 여성은 간호사 또는 교사’라는 고정관념이 작용한다는 점이 있다. 젠더는 개인의 성별 정체성과도 연결되며, 이는 본인의 내적 성별 감각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젠더 개념은 생물학적 성별과는 별개로, 개인이 자신을 어떻게 인지하고 표현하는지가 중요시되면서 더 유연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