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지적장애 아동과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정 내 폭행이 일어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지적장애 아동은 정서적·신체적 특성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이기 쉽고, 폭행은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2022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정 내 아동학대 사건 중 35%가 부모 또는 보호자로부터 발생했고, 이 중 지적장애 아동의 비율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한국소아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적장애 아동의 약 40% 이상이 가정 내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는 일반 아동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폭력은 단순한 신체적 상처를 넘어 심리적 상처로 남아, 아동이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게다가 부모의 무관심이나 무지로 인해 폭행이 반복될 경우, 아동은 자신이 사랑받지 못한다는 감정을 갖게 되며, 이는 자아존중감 저하와 정서적 문제로 연결된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한 가정 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이에 대한 체계적인 개입과 예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