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가족구조와 가족관련 가치관의 변화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결혼률 저하는 이러한 변화의 핵심으로 꼽히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통계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의 총혼인 건수는 약 26만 건으로 10년 전인 2012년(약 35만 건)보다 약 25% 감소하였다. 이는 출산율 저하와 함께 결혼 행태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문제와 연계되어 사회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혼률이 낮아지면서 출생아 수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 2022년 기준 출생아 수는 약 32만 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약 47만 명)보다 30% 가까이 줄었다. 또한 평균 초혼 연령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2022년 기준 남성 평균 초혼 연령은 32. 2세, 여성은 30. 8세로 각각 10년 전보다 2세 이상 상승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자유와 자기실현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확산,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결혼 기피, 또는 결혼 자체에 대한 관심 부족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되고 있다. 더불어, 결혼 기피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결혼과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