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홉스의 『리바이어던』
홉스의 『리바이어던』은 현대 정치철학의 기초를 형성하는 중요한 저작으로, 인간 본성과 사회 계약에 대한 그의 혁신적인 사상을 제시한다. 홉스는 17세기 중반, 영국 내전의 혼란 속에서 인간의 자연 상태를 고찰하였고, 이를 통해 정치 권력의 필요성을 논증한다. 그는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을 `만물의 미워하는 전쟁의 상태`로 묘사하며, 이 상태에서는 모든 사람이 서로를 위협하고 경쟁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홉스는 인간이 본래 이기적이고, 자기 보존을 최우선시하는 존재로 보았다. 따라서 발전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강력한 권력이 필요하며,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사회 계약 개념을 도입한다. 그는 인간들이 자신의 자유와 권리를 포기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강력한 통치자에게 권력을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통치자는 그 누구에게도 저항당하지 않으며,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존재여야 한다. 홉스는 이 통치자를 `리바이어던`이라고 칭하며, 이는 성경에서 진흙으로 입힌 대형 괴물로 비유되기도 한다. 홉스의 정치철학에서 `리바이어던`은 단순히 국가 혹은 정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