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장애 개념의 변화
최근 장애 개념은 전통적인 의학적 모델에서 벗어나 사회적 모델로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장애를 개인의 신체적 또는 정신적 결함으로만 규정했으며, 장애인 개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는 장애인을 병들거나 결함이 있는 존재로 인식하며, 치료나 재활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관점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로 장애 개념이 변화하기 시작했으며, 사회적·인권적 관점이 부상하면서 장애를 개인의 문제보다 사회 구조와 환경의 문제로 인식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장애인 권리법(ADA, 1998)은 장애를 “신체적 또는 정신적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또는 고용, 교육 등 사회 참여에 제한을 받는 상태”로 정의하면서, 장애를 단순히 개인적 결함이 아니라 사회적 배제와 차별에서 비롯된 문제로 간주하였다. 이와 함께 글로벌 장애 통계도 변화하고 있는데, 국제 연합(UN)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장애인의 약 80%가 빈곤층 또는 저소득 국가에 거주하며, 이들 대부분이 일상생활과 사회 참여의 제약을 받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국내 장애인 실태조사(2xxx년 기준)에 따르면, 장애인 중 72%가 일자리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