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치매는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2020년 기준 전 세계 치매 환자는 약 5,200만 명에 달하며, 매년 약 1,000만 명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0년 기준 75세 이상의 노인 중 치매 진단을 받은 인구가 약 8. 3%에 이르며, 2030년에는 약 16. 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매 노인들은 기억력 저하, 인지 기능 장애뿐만 아니라 행동과 심리적 증상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가족과 돌봄 제공자들의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치매 환자들이 보이는 불안, 우울, 배회, 공격성, 침혹 등의 행동은 일상생활 수행을 어렵게 만들고, 환자와 돌봄자 모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러한 행동과 심리적 증상들은 단순한 증상 그 이상이며, 치매의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현상으로 이해되고 있다. 통계적으로 치매 환자의 약 80%는 병의 진행에 따라 행동적·심리적 증상을 경험하며, 이 중에서도 우울증은 약 40% 이상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심리적 증상은 환자의 치매 병기와 무관하게 나타나며, 일부 환자에게서 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