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치매는 뇌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손상으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신경인지장애의 한 형태로 정의된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치매를 기억력 장애뿐만 아니라 언어, 판단력, 공간지각능력, 실행 기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의 전반적인 저하로 규정하며, 이는 점차 심해져 결국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지는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질병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55백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매년 10백만 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2023년 기준 인구의 17. 5%가 65세 이상으로 치매 유병률이 높은 나라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약 8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2040년경에는 이 숫자가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사회적·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이러한 치매의 원인으로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하여 혈관성 치매, 루이소체 치매, 전선체 치매 등이 있으며, 각각의 원인에 따라 병리적 특징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치매의 진단은 주로 임상적 평가, 신경심리검사, 뇌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