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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 이후 물류대란의 원인
코로나 이후 발생된 세계적 물류대란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팬데믹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수요와 공급망의 충격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각국이 엄격한 봉쇄조치와 이동제한을 시행함으로써 생산과 유통이 급격히 차질을 빚었다. 예를 들어, 2020년 미국의 자동차 부품 공급이 30% 이상 감소했고, 중국의 제조업 가동률이 평균 60%대로 떨어지면서 글로벌 제조업 생산 차질이 심화되었다. 동시에 소비자들의 비대면 구매 증가로 전자제품과 가전제품 수요는 50% 이상 급증했고, 이로 인해 항만과 물류센터의 처리 능력이 한계에 부딪혔다. 한편, 선박 운임료도 크게 치솟았다. 스크러지선의 선박운임은 2020년 1분기보다 300% 이상 오른 15,000달러/컨테이너를 기록했고, 선적 대기 시간도 평소 5일에서 3주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노동력 부족도 물류대란의 중요한 원인이다. 컨테이너선 노동자, 항만 하역 인력, 트럭 기사 등 핵심 인력들이 감염되거나 격리 조치로 인해 인력 공백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화물의 적체와 지연이 심각하게 발생하였다. 미국에서는 항만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인해 2022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