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현대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노력은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차별과 배제의 벽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탈시설화, 탈의료화, 그리고 정상화라는 세 가지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탈시설화란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들이 기존의 보호시설이나 기관에서 벗어나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국내 2xxx년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 보호시설 수는 1,200여 개였으나, 이 중 약 30% 정도가 지역사회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점차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거다. 탈의료화는 정신질환자와 만성질환자들이 병실 내에서만 머무르는 것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또는 가정 내에서 치료와 돌봄을 받아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을 지향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질환자 75% 이상이 병원에 상주하는 대신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2020년 기준 정신병원 입원 환자수는 50만 명 이상이었으나, 지역사회 복귀율이 해마다 5%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마지막으로 정상화 개념은 사회적 배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