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삼촌이라고 부르기 싫어(p.9-20)
‘삼촌이라고 부르기 싫어’ 부분은 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을 통해 가족 관계의 미묘함을 잘 보여준다. 주인공은 본래 `삼촌`이라는 호칭을 가벼운 마음으로 사용하기를 원하지만, 그 호칭이 주는 감정적 중압감에 괴로워하고 있다. 어릴 적부터 알고 지냈던 삼촌은 자신의 친족인 동시에 고모의 남편으로서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삼촌과의 관계에서 어떤 기대와 의무감이 느껴져서 ‘삼촌’이라는 호칭이 단순한 부름을 넘어서 의미의 무게를 가져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복잡한 감정은 다양한 에피소드로 드러난다. 삼촌이 자신을 대할 때의 태도, 말투, 행동들이 주인공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지며, 이는 자신이 삼촌을 친밀하게 여기고 싶지만 그 관계에 대한 불편함이 감정적으로 얽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주인공은 삼촌이 자신을 좋아해 주기를 바라지만, 삼촌이라는 호칭을 부르기 싫어하는 마음 때문에 심리적으로 갈등하게 된다. 일종의 반항심과 상실감이 얽혀 있는 상황이다. 주인공은 삼촌을 더 이상 어른으로서 존경하기보다는 이제는 친구처럼 가까이 지내고 싶어하지만, 기존의 가족 관계에서 오는 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