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의 주거빈곤 문제는 오늘날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에 국한되지 않고 삶의 질, 인간다운 생활권 확보 측면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 주거빈곤은 소득이 낮아 적절한 주거를 유지하기 어렵거나, 비싼 임차료, 주택 노후화, 임대차 보호 미비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주거를 누리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전국 임차 가구 중 약 10. 2%가 `주거빈곤` 상태에 놓여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 1인 가구, 노인 가구에서 이 비율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난다. 서울의 경우, 최저임금이 2023년 기준 9620원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평균 전세금은 6억 원 이상으로서, 임차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많은 저소득 가구는 전세금 마련이 어려워 월세나 반전세를 떠돌거나, 결국 불법 임대차나 반지하·옥탑방과 같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내몰리고 있다. 그 결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서의 생활은 건강 악화, 아동 교육의 제약, 사회적 소외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 특히, 정부 통계는 약 2년마다 발표되는 `주거실태조사`에서 1인 가구와 노인 가구가 주거빈곤에 가장 취약하다고 지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