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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남녀고용평등법의 제 개정 추이
남녀고용평등법은 한국에서 성별에 따른 고용 차별을 근절하고 남녀 간의 고용 기회를 평등하게 보장하기 위한 법률이다. 이 법은 1987년에 제정된 이후 여러 차례의 개정을 거치면서 시대의 변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초기 제정 당시에는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이 중심이었지만, 차츰 법의 범위와 내용이 확장되며 보다 포괄적인 차별 금지와 평등한 대우의 원칙을 담고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1987년 법 제정 당시에는 남성 중심의 고용문화 속에서 여성의 노동 참여가 미비한 상태였다. 당시 법은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기본적인 조항만을 포함하고 있었고, 성별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는 데 한정된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후 1990년대에는 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며 남녀고용평등법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기 시작했다. 1999년의 개정에서는 성별에 따른 임금 차별과 고용 조건에서의 차별을 명시적으로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되어 법의 내용이 보강되었다. 이때부터 남녀 간의 임금 격차 문제와 같은 구체적인 고용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