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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동시장 내 성별 불평등
한국의 노동시장 내 성별 불평등은 여성 빈곤율이 높은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의 사회 구조와 문화적 편견이 깊게 자리잡고 있어 여성의 노동참여와 경력 개발에 제약이 크다. OEC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여성 노동참여율은 55. 2%로, OECD 평균인 61. 1%보다 낮다. 특히, 여성의 임금 격차가 크다는 점도 문제다. 2022년 OECD 평균 여성 임금은 남성 임금의 약 84%인데 반해, 한국은 65%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동일 직무 내에서도 여성의 임금이 낮은 실정임을 보여준다. 더욱 심각한 것은 비정규직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체 고용 여성 중 비정규직 비율은 60% 이상으로, 같은 기간 남성 비정규직 비율(약 20%)보다 훨씬 높다. 비정규직은 안정적 소득 확보와 사회보험 가입이 어렵고, 이로 인해 빈곤 위험이 높아진다. 한편, 여성의 경력 단절도 노동시장 내 성별 불평등을 심화한다. 결혼 후 또는 출산 이후 경력 단절을 경험하는 여성의 비율은 상당히 높으며, 2020년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40%가 출산 후 직장을 그만둔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로 인한 노동시장 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