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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낯가림
낯가림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사회적 존재가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대해 느끼는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의미한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행동이지만, 성인에게도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 낯가림은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성향, 경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아기가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낯가림을 느끼는 것은 일종의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로 볼 수 있다. 이는 아기가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받는 자극이 불안감을 유발하기 때문이며, ‘모르는 것이 두렵다’는 본능적인 반응이 작용하게 된다. 낯가림의 발달은 대개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시작된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부모와의 애착을 형성하며, 이로 인해 익숙한 사람에 대한 애정은 커지지만, 동시에 새로운 사람들에게는 회의감을 가지게 된다. 낯선 사람과의 접촉에서 불안과 경계를 나타내며, 부모의 보호 아래에서만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낯선 이를 피하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아기는 낯선 이와의 접촉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