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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리성 정체감 장애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개인이 자신의 정체감, 기억, 지속적인 자아 인식이 여러 개의 별개된 정체감으로 나뉘거나 변화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 건강 장애이다. 이 장애는 주로 극심한 정서적 또는 신체적 학대, 외상 사건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본 장애는 약 1-3%의 일반 인구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환자들은 종종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이름이나 과거 기억을 잃거나 다른 정체감 상태로 전환되는 경험을 하며, 이러한 변화는 갑작스럽거나 점진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환자는 자신이 누구인지 모호하게 느끼거나, 여러 명의 정체감이 번갈아 나타나며 자신이 시간과 공간을 떠도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일상생활뿐 아니라 학업과 직장 활동에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되지 않은 채 방치될 경우 우울증이나 자살 시도 등의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정체감 변화는 종종 기억 상실, 감정 둔감, 또는 자신이 경험한 일이 자신에게만 일어난 일인지에 대한 분열적 인식을 동반한다. 진단 기준은 미국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매뉴얼 DSM-5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