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대사회에서 아동기 정신장애는 점점 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과 복잡해지는 가족 구조, 그리고 높은 경쟁률과 스트레스는 아동들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장애 유병률이 10~20%에 이를 정도로 흔한 문제임을 보고하고 있으며, 이는 매년 수백만의 아동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문제를 키우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에서도 6세 이상 아동의 10% 이상이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ADHD, 우울증, 불안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다양한 정신장애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증가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를 넘어 가족이나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로서, 아동의 성장과 발달, 미래의 사회적 적응에 치명적일 수 있다. 아동기의 정신장애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지만, 인식 부족과 편견, 그리고 의료 서비스의 한계로 인해 많은 경우 적절한 시기에 개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ADHD와 우울장애는 치료 시기를 지나면 장기적인 학업 성취와 교우관계, 자아정체성 형성에 큰 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