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현재 우리사회에서 가장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는 우울증과 자살률의 증가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4. 7명으로,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인구 10만 명당 14. 6명인 OECD 평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이는 단순한 통계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임이 명백하다. 현대사회의 급격한 경제적, 사회적 변화, 경쟁 심화, 고용 불안, 고학력화 등 다양한 요인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으며, 특히 청년층과 50대 이후 연령군에서 자살률이 급증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 더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신건강의 위기가 더욱 심화되었음을 보여주는 통계자료도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사이 우울감 경험률이 각각 21. 3%, 23. 1%로 증가하였으며, 우울증 진단을 받은 이들의 비율도 10년 전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6. 7%에 달한다. 우울감과 자살은 서로 연관된 문제이며, 우울증이 심할 경우 자살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이 이미 다수 연구를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사회적 지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