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스테드 G. Hofstede)가 제시한 사회문화적인 차원 즉 `권력거리(power distance)의 크기, 집단주의

1. 서론

권력거리(power distance)는 한 사회 내에서 권력의 불평등이 얼마나 받아들여지고 자연스럽게 여겨지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문화적 차원이다. 이러한 차원은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구조에 깊이 영향을 미치며, 개인과 집단 간의 관계 형성 방식을 규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권력거리가 높은 사회에서는 상하 관계가 엄격하고 권위에 대한 존중이 강하며, 직장 내에서도 상사와 부하 간의 위계 질서가 뚜렷하다. 반면, 권력거리가 낮은 사회에서는 권위에 대한 도전과 평등성이 중요시되며, 의사소통이 수평적이고 협력을 강조하는 문화가 자리 잡는다. 실제로 미국은 권력거리가 비교적 낮은 나라로, 2xxx년 Gallup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5%가 상하관계 대신 평등한 대우를 선호한다고 답변하였다. 반면, 필리핀은 세계에서 권력거리가 매우 높은 나라로 평가받으며, 2xxx년 조사에서 약 95%의 응답자가 상사에 대한 존경과 복종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고 응답하였다. 또 한편, 권력거리는 사회적 불평등과도 연관이 깊으며, 높은 권력거리에서는 부의 집중과 불평등이 더 심화되는 경향이 있다. 국제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