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권력거리의 정의 및 개념
권력거리는 사회 내에서 권력의 불평등이 어느 정도 수용되고 인정되는지를 나타내는 사회문화적 차원이다. 이는 한 사회 구성원들이 권력의 분배와 권력 차이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한 척도로서, 권력 차이가 크면 권력자와 피권력자 간의 격차가 크고 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권력거리가 높은 나라에서는 상사와 부하 간의 위계질서가 엄격하며, 상사의 권한 남용이나 계급 차별이 일상적이다. 반면, 권력거리가 낮은 나라에서는 권력 차이를 줄이고 평등을 강조하여 의사소통이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성향이 강하다. 구체적으로, G. Hofstede의 연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권력거리 점수는 104점으로 매우 높아 권위주의적 조직문화와 권력 집중 현상이 뚜렷하다. 이에 비해, 네덜란드의 점수는 38점으로 낮아 평등주의적 가치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조직 내에서도 의사결정 과정이 상하 관계보다는 참여와 협력을 중시한다. 통계적으로는,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고권력거리 국가들은 정치적 신뢰도와 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한 연구에 따르면 권력거리가 높은 국가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