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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대와 중세의 환경 인식
고대와 중세의 환경 인식은 현대의 환경 문제와는 달리 자연을 자연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와 신에 대한 경외심이 지배적이었다. 고대 문명인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계곡, 중국 등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중요시하였다. 예를 들어, 이집트는 강우량과 나일강 범람 패턴을 관찰하여 농업을 계획하였으며, 자연의 순리와 신의 섭리를 신뢰하였다. 이 시기에는 자연 파괴보다는 자연을 경외하는 종교적·신화적 사고가 지배적이었으며, 자연을 파괴하는 것에 대한 개념 자체가 희박하였다. 그러나 고대의 농경사회는 이미 산림 벌채와 과도한 농경으로 인한 환경 변화의 징후를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특히 중국의 황허(황하) 유역에서는 2000년 전부터 산림 파괴와 토양 침식 문제로 농경지가 더욱 황폐해졌다는 기록이 있다. 중세 유럽에서는 자연에 대한 인식이 종교적 관점으로 더 강화되었다. 기독교적 세계관에서는 자연이 하나님의 창조물로서 존중받았으며, 자연 파괴는 곧 신의 피조물을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되었다. 이 시기에는 자연재해(홍수, 가뭄, 전염병 등)가 신의 벌로 여겨졌으며, 사람들이 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