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적한 시골 마을의 작은 집에는 노인이 홀로 남아 있었다. 그의 외아들은 3년 전 불행히도 세상을 떠났고, 사랑스러운 며느리 역시 10년 전의 일로 더 이상 그의 곁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렇게 남은 가족은 손자 셋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손자들은 각자의 길을 택하며 위로 둘은 가출해 버렸다. 홀로 남겨진 노인은 셋째 손자와 함께 작은 집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셋째 손자는 중학교 2학년으로, 나이가 한창 호기심과 반항이 가득한 시기였다. 하지만 그는 학교에 거의 가지 않고 집에서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 대신 그는 불량배들과 어울리며 놀러 다니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어느 날, 노인은 걱정으로 가득 차게 되었다. 그의 손자는 날이 갈수록 더 방탕해지고, 집안에서 머무르기보다는 외부로 나가 유흥을 즐기는 쪽으로 전념하는 듯했다. 무엇보다도 그 손자의 지나친 돈의 씀씀이가 문제였다. 노인은 손자가 요구하는 돈을 주지 않으면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노인은 자신의 힘없는 노후와 그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손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