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효율적 시장가설의 개념
효율적 시장가설은 금융시장에서 모든 공개된 정보를 통해 자산의 가격이 적절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이론이다. 즉, 주가나 채권 가격 등 금융상품의 가격이 이미 모든 정보와 기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추가 정보를 바탕으로 초과 수익을 얻기 매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 이론은 특히 하버드 대학의 유진 파마(Eugene Fama)에 의해 1970년대 초 제시되었으며, 시장의 정보를 통한 예측 가능성에 기반한 여러 가정을 포함하고 있다. 효율적 시장가설은 세 가지 형태로 구분되는데, 약형, 준강형, 강형이 그것이다. 약형은 과거의 주가 정보만으로는 미래 가격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며, 준강형은 공개된 모든 정보를 고려하면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강형은 내부자 정보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이미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본다. 근거 자료로는 미국 증시의 경우 1965년부터 1970년까지의 데이터 분석 결과, 시장 정보에 따른 초과 수익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앨런 그린스펀이 이끄는 연준의 금리 정책 발표 후 시차 없이 시장 가격이 반응하며 수익률이 급등락하는 것과 달리,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