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MRI vs CT
MRI와 CT는 뇌경색 및 뇌출혈을 진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영상 진단 도구이다. 두 검사 모두 뇌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지만, 그 원리와 발생하는 영상의 특징이 다르다. CT(컴퓨터 단층촬영)는 X선 기반의 영상 촬영 기법으로, 빠른 촬영 속도와 널리 사용 가능성이 특징이다. CT는 뇌출혈과 같은 급성 상황에서 유용하다. 이는 빠르게 시행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서 즉각적인 진단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CT는 고밀도 구조를 잘 보여줘 출혈 부위를 명확히 볼 수 있으며, 뇌조직의 밀도 차이를 통해 경색부위도 어느 정도 감별 가능하다. 하지만, 뇌경색의 경우 급성기의 CT는 비특이적인 소견을 보이기 때문에 시행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나타나는 병변을 제대로 식별하기 어렵다. 반면 MRI(자기공명영상)는 강한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하여 인체 내부 구조를 촬영하는 방법이다. MRI는 뇌조직의 변화에 대한 감도가 높아 뇌경색이나 기타 뇌 질환을 보다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 특히, MRI는 뇌의 신경조직, 혈관 및 뇌척수액 구조를 선명하게 보여주며, 특히 고감도의 T2 강조영상과 DWI(Diffusion Weighted Imaging)는 뇌경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