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내담자 정보
내담자는 16세의 고등학생으로,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왔다. 아버지는 한국인이고 어머니는 필리핀인이다. 두 나라의 문화가 혼재된 환경에서 성장하였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문화적 가치관과 관점을 접하게 되었다. 내담자는 가족과의 대화에서 나름대로의 가치관이 생겼고, 부모님께서는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다 보니 종종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내담자는 중간에서 양쪽의 문화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내담자는 두 문화의 장점을 모두 경험했지만, 그로 인해 정체성에 대한 혼란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는 전통적인 한국 문화와 현대적인 필리핀 문화가 혼합되어 있어서, 특정한 상황에서는 어떤 문화에 더 가까운지 선택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정체성의 혼란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표출되며, 자신이 어느 그룹에 속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내담자는 학교에서도 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는 점에서 몇 차례 차별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자신에게 상처로 남아 이어지는 고민의 원인이 되고 있다. 내담자는 학업에 있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