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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심했던 나에게
대학교에 입학한 후, 첫 몇 개월은 마치 정체된 시간이 흐르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친구들과 만났지만, 그들의 주택과 전공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나에겐 여전히 낯설고 혼란스러웠다. 나 자신이 어떤 걸 하고 싶은지, 무엇을 목표로 삼아야 할지에 대한 확신이 없던 때였다. 강의실에서는 익숙한 수업 내용들이지만, 그 안에서 내가 원하는 색깔을 찾기란 여전히 어려웠다. 매일 같은 패턴의 생활이 반복되면서 점점 심심함이 쌓여갔고, 그런 심심함은 나를 점점 더 고립된 기분으로 몰아넣었다. 심심함을 달래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해보았지만, 부족한 열정과 자신감으로 인해 쉽게 포기하고 말았다. 독서도 해보고,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강의를 들으며 취미를 찾아보려 했지만, 깊이 몰입하지 못하는 자신이 불만스러웠다. 그러던 중에 대외활동과 공모전이라는 새로운 기회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것이 나의 대학생활을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우연히 동아리 소개 부스에서 대외활동의 기회를 접하고나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대외활동은 단순히 학교 수업만으로는 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