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환자 소개
환자는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그는 대학교를 졸업한 후 중견기업에서 일하고 있으며, 직장 내 성과는 괜찮았지만 개인적인 삶은 갈수록 힘들어졌다. 어릴 적부터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으로 친구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고, 이러한 성격은 성인이 되면서 더욱 두드러졌다. 직장 내에서는 동료들과의 소통이 원활했지만, 개인적인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우울증의 초기 증상은 직장 스트레스와 개인적인 갈등으로 나타났다. 업무에 대한 책임감이 강해 자신에게 무리가 오는 것을 알면서도 과중한 업무를 스스로 떠맡았다. 그러던 중 완료하지 못한 업무가 쌓이면서 점점 불안감이 커졌다. 밤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머릿속에서 업무에 대한 걱정이 끊임없이 떠오르면서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렸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조차 느끼지 못하게 되었고, 그를 더 깊은 우울로 몰아넣었다. 건강상의 문제도 그 심리적 고통을 가중시켰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불균형한 식습관을 유지했고, 운동 부족으로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그가 지닌 불안감과 우울감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