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광해군과 인조의 대외정책 다른 점
광해군과 인조의 대외정책은 조선시대에서의 두 다른 시대적 배경과 정치적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광해군은 조선의 15대 왕으로, 재위 기간인 1608년부터 1623년까지의 15년간은 외세와의 외교에서 독창적이고도 실용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이는 먼저 내부의 정국 안정과 후금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조선의 입지를 다지려는 전략으로 이해될 수 있다. 광해군은 후금과의 전쟁에서 얻은 피해를 피하기 위해, 적절한 외교적 타협을 선택했다. 그는 후금과의 통상 관계를 정립하며 후금의 세력 확대를 바라보지 않고, 이를 인정하며 평화 공존을 위한 외교를 설계했다. 따라서 광해군의 대외정책은 현실적인 정치적 목표에 기반을 둔 실용주의적 외교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인조는 17세기 중반의 절체절명의 시기에 재위했던 16대 왕으로, 그 정치적 입장은 다르다. 인조는 광해군의 외교 노선인 후금을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려는 정책을 거부했다. 그의 대외정책은 후금에 대한 강한 적대감을 바탕으로 하여 전면적인 군사적 대응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특히, 인조 반정 이후 내치에 치중하던 코스가 외교적으로는 침략을 받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