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병인론(Pathphysiology)
만성 신장질환(만성 신부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상태를 말한다. 신장은 체내의 노폐물 제거, 전해질 균형 조절, 혈압 조절,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에리트로포이에틴 생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기능이 감소하면 여러 가지 대사 장애가 발생하며, 이는 만성 신장질환의 병태생리와 깊은 관련이 있다. 만성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으며, 이 외에도 만성 사구체 신염, 다낭성 신장병, 신장 결석, 신부전의 유전적 요인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원인이 신장 조직에 손상을 주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의 기능이 악화된다. 초기에는 신장이 스스로 보상할 수 있는 기능을 유지하지만, 지속적인 손상으로 인해 보상 능력이 한계를 초과하게 된다. 병리학적으로 만성 신장질환은 신장 세뇨관 및 사구체의 구조적 변화와 기능적 변화를 동반한다. 세뇨관의 손상은 재흡수 및 분비 기능의 장애로 이어져 전해질과 수분의 균형을 잃게 만들고, 이로 인해 전신의 수분 과잉,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한다. 사구체 수준에서는 염증과 섬유화가 진행되며, 이는 신장의 여과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