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실습일
이번 실습일은 의미 있고 중요한 경험이었다. 오전에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분만실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오늘의 일정이 안내되었다. 긴장이 되면서도 기대감이 가득했다. 분만실 내부는 생기 넘치고, 신생아의 첫 외침을 기다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여러 간호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아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곳은 단순한 병원이 아닌 생명의 출발점이며, 여러 가족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공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전 중간에 다가오는 산모의 분만이 예정되어 있었고, 나는 그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산모가 입원하고 분만 준비를 하는 동안 간호사들은 산모의 상태를 체크하고,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하는 등의 절차를 진행했다. 나는 간호사와 함께 산모의 의료 기록을 살펴보며, 어떤 문제점이 있을지 미리 고민해보았다. 산모는 불안해 보였지만 간호사들의 차분한 응대 덕분에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또한, 남편의 존재가 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남편은 산모의 손을 잡고 함께 호흡을 맞추며 지지하고 있었다. 분만이 시작되자 간호사들은 전문적인 기술로 산모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