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막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첫 번째 막은 극의 전개와 주제의 소개, 캐릭터의 설정이 밀접하게 얽혀 있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 막에서는 뉴욕 시의 맨해튼에 위치한 거친 외곽 지역을 배경으로, 두 개의 적대적인 청소년 그룹인 제트스와 상어들 간의 갈등이 중심 이야기로 진행된다. 극의 시작부터 강렬한 댄스 시퀀스와 함께 통통 튀는 음악이 어우러져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트스의 무용수들이 흥미진진하게 무대를 장악하는 모습을 통해 그들의 역동성과 무모함이 잘 드러난다. 이들은 주로 백인 청소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시 내에서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회적 그룹과 대립하게 된다. 첫 번째 막에서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는 토니와 마리아의 사랑 이야기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토니는 제트스의 과거 일원이었지만, 갈등을 피하고 새로운 삶을 추구하기 위해 이들로부터 거리를 두려 한다. 마리아는 상어들, 즉 푸에르토리코 이민자들 중 하나로, 그녀의 오빠인 베르나르도와 함께 뉴욕에 정착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만남을 통해 자신의 환경과 문화에 대한 갈등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며, 그들의 사랑은 두 그룹 간의 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