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반지하 침수 사건은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국가의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필요로 하여 큰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건은 최근 몇 년 간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기후 변화의 맥락 속에서, 이러한 재난에 대한 국가의 대응 및 예방 기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홉스의 국가론을 통해 우리가 국가의 본질과 역할을 되돌아보면,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국가의 의무와 책임이 뚜렷이 드러난다. 홉스는 그의 저서인 `리바이어던`에서 인간이 본질적으로 이기적이고 불안정한 존재라고 설명하면서, 사회 계약을 통해 창조된 국가가 개인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하였다. 그의 관점에서 국가는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궁극적인 존재로 기능한다. 반지하 침수 사건과 같은 재난 현상에서, 국가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재난이 발생할 때, 국가가 제공해야 하는 것은 단순한 긴급 구조와 안전 확보에 그치지 않는다. 국가의 역할은 이러한 재해의 원인을 미연에 방지하고, 예방 시스템을 갖추며, 발생 이후에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까지 포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