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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옴시대 일본 사회의 향방과 스피리추얼리티 (박규태)
일본 문화에 대한 오랜 관심과 최근 스피리추얼리티에 대한 개인적인 탐구가 맞물리면서 박규태 저 ‘포스트-옴시대 일본 사회의 향방과 스피리추얼리티’를 읽게 되었다. 사실 옴진리교 사건은 단순히 끔찍한 테러 사건으로만 기억하고 있었지, 그 이후 일본 사회에 미친 영향, 특히 정신적, 문화적 영향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하면서 사회적 트라우마와 그 극복 과정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책이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일본 애니메이션과 소설을 통해 접했던 일본 문화의 이면에 대한 호기심도 이 책을 선택하는 데 일조했다.
책은 옴진리교 사건을 단순히 사건의 개요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이후 일본 사회 전반에 퍼져나간 스피리추얼리티의 다양한 양상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옴진리교 사건 이후 일본 사회에 깊숙이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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