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장하준의『나쁜 사마리아인들』은 현대 경제학의 주류 이론을 비판하며, 개발도상국이 처한 상황과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경제 발전의 경로에 대한 심도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널리 퍼져 있던 `자유시장` 경제 모델이 실제로는 어떤 결과를 초래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 있어서 이 모델이 적합하지 않은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장하준은 경제학 이론이 현실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 또한 이것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논의한다. 서론에서는 그가 주장하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왜 오늘날의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게 된다. 그는 자본주의의 제국주의적 측면과 경제적 강자를 위한 정책들이 약자를 어떻게 고립시키고 소외시키는지를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이론과 실제 사이의 괴리를 드러낸다. 특히, 서구의 경제학자들이 제안하는 정책들이 어떻게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발전을 가로막고, 이들 국가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음을 강조한다. 이 책의 핵심 개념은 `사마리아인`으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는 선진국들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