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바울의 회심과 숨겨진 3년, 10년
사도바울의 회심 사건은 그의 전도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바울은 원래 사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고, 유대교의 열렬한 신봉자이자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을 핍박한 인물이었다. 그는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충격적인 나타남을 경험하게 된다. 이 사건은 사울이 그동안 믿고 따랐던 종교적 신념을 완전히 뒤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그는 즉시 예수를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회심 이후 바로 전도자의 길을 걷지 않았다. 그가 경험한 진심 어린 회심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는 신앙을 깊이 이해하고 정립하기 위해 약 3년 정도의 시간을 홀로 보냈다. 바울은 이 3년 동안 아라비아에서 머물면서 기도를 하고 성경을 연구하며 자신이 받은 계시를 깨달았다. 그가 이 시기에 어떤 구체적인 활동을 했는지는 성경에 명시되어 있지 않지만, 그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자신이 전할 복음의 내용을 내면화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시기가 그의 신학적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 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제자들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