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소 체계의 발전 IPv4와 IPv6의 비교 분석

1. IPv4의 기본 개념

IPv4는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4(Internet Protocol Version 4)의 약자로,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전송을 위한 기본 프로토콜이다. 1981년에 공식적으로 제정된 IPv4는 32비트 주소 체계를 사용하여 약 42억 개의 고유 주소를 제공한다. 이 주소는 네트워크와 호스트를 구분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주소는 점으로 구분된 10진수 숫자 네 개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192. 168. 0. 1과 같은 형태가 이에 해당한다. IPv4는 인터넷의 초기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웹사이트와 다양한 장치 간의 연결성을 실현하는 기초가 되었다. 그러나 인터넷 사용자와 연결 장치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IPv4 주소의 고갈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주소 부족 문제는 NAT(네트워크 주소 변환) 등의 기술을 통해 일부 해결되었지만, 궁극적으로는 IPv6로의 전환이 필요하게 되었다. IPv4는 단순한 구조와 상대적으로 쉽게 다룰 수 있는 특성 덕분에 널리 사용되었지만, 보안 기능이 부족하고 멀티캐스트, QoS(서비스 품질) 등의 기능이 미흡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IPv4는 이제 시대의 한계에 봉착하였고, 새로운…(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