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2020년 초,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 세계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들어섰다. 이로 인해 각국의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변화가 일어났고,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이러한 건강 위기는 단순히 공중보건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의 유행은 인종적 갈등과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심화시키는 촉매제가 되기도 했다. 서구에서는 ‘코로나’라는 단어가 동양인에 대한 편견과 혐오로 변질되며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공격이 빈번해졌고, 국내에서도 중국인에 대한 경계와 차별이 심화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단순히 신체적, 건강적 위협이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 사회적 위협으로 작용하게끔 만들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상황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사회가 어떻게 반응하고 변화해왔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여행 제한, 격리 조치, 봉쇄령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데믹에 대응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역 조치가 필연적으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게 되면서, 사회는 두 가지 상반된 흐름을 경험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공동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