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장애인복지론에서 정상화 원리와 탈시설화는 현대 장애인 복지 정책의 중심적인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상화 원리(normalization principle)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일한 조건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철학적 기반으로, 1960년대부터 시작된 장애인 권익 증진의 움직임과 깊은 연관이 있다. 이 원리는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지역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이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탈시설화(deinstitutionalization) 역시 이러한 배경에서 출발하여, 전통적인 대규모 시설에서 생활하던 장애인이 지역 사회에서 자립적이고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려는 정책적 노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장애인을 시설에서 지역 사회로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실질적으로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정상화 원리와 탈시설화의 도입은 20세기 중반 이후로, 사회 전반에 걸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이루어졌다. 기존의 시설 중심의 복지 시스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