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1975년의 ‘장애인의 권리선언’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며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이 선언은 장애인들이 단순히 보호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가지며 정부와 사회로부터 그 권리가 보장받아야 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장애인의 정상화는 단순히 제도적 변화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장애인을 포함하는 문화적 변화와 인식의 변화를 요구하는 중요한 과제가 된다. 그 당위성은 여러 측면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첫째, 장애인의 정상화는 개인의 존엄성과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필수적이다.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등한 권리를 가진다. 장애인도 예외가 아니다. 인권은 성별, 인종,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로 인식되어야 하며, 따라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장애인은 비단 치료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존재로서 사회의 모든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장애인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