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서론
장애인등급제는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 제공의 기준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 제도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고, 이에 따라 사회적 논의와 연구가 진행되면서 제도 변경의 필요성이 커졌다. 기존의 장애인등급제는 장애인을 1급에서 6급까지 등급을 나누어 각각의 등급에 따라 지원과 혜택을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장애인의 개별 사정이나 필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야기했다. 특히, 동일한 장애를 가진 이라도 환경이나 개인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지원의 정도와 유형이 다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인 등급 구분으로 인해 다양한 요구가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방식은 장애인 개인의 존엄성과 독립적인 생활을 저해하고,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장애인등급제가 사회적 낙인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장애인들이 등급에 따라 정해진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고, 그로 인해 겪는 심리적, 정서적 부담이 컸다. 1급 장애인을 비롯한 고등급 장애인들만이 충분한 지원을 받고, 저등급 장애인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