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 사회는 전통적으로 남성중심적이고 가부장제적인 문화가 깊게 뿌리내려 있으며, 이에 따른 성별 역할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남성은 가정을 책임지는 경제적 강자, 여성은 가사와 양육을 담당하는 역할로 고정시키는 등 성별 역할의 구분을 심화시킨다. 예를 들어, 통계청의 2022년 성별임금격차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임금은 여성보다 약 33%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사회적 역할 기대와 성별 역할 고정관념이 임금 격차를 야기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가족 내에서도 여성을 주로 돌봄과 가사 담당자로 인식하는 전통적 관념은 여성의 경력단절이나 일상생활의 제약을 초래한다. 국내 2021년 여성가족부 자료에 의하면, 경력단절 여성의 비율이 전체 여성의 45% 이상에 이르며, 이들이 다시 사회에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이러한 고정관념은 아이들 양육과 교육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남성의 육아 참여율은 OECD 평균인 18%에 비해 한국은 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처럼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성별 간 임금 불평등, 가사와 육아 책임의 불균형,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