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건강 불평등의 개념과 현황
건강 불평등은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건강 상태와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이 불평등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는 특정 계층이나 지역이 건강에 있어 혜택과 불이익을 공평하게 누리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하며, 사회 전체의 건강 수준을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건강 불평등은 주로 소득, 교육 수준, 직업, 지역 등에 따른 차이에서 비롯되며, 이러한 차이는 건강 결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은 고소득층에 비해 만성질환 발생률이 높고, 기대수명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도시 지역의 평균 기대수명은 83.3세인 반면, 농촌 지역은 81.2세로, 농촌 지역이 평균 기대수명이 낮은 현실을 보여준다. 또한, 건강 불평등은 의료 접근성의 차이에서도 드러나는데, 2021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도시 지역의 병원 접근률은 90% 이상이지만, 농촌 및 산간지역은 7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의료시설과 의료인력의 지역 격차를 반영하는 결과다. 건강 불평등은 또한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 수준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 저소득 가정은 예방접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