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잔여적 측면과 제도적 측면
사회복지정책은 일반적으로 잔여적 측면과 제도적 측면으로 구분된다. 잔여적 측면은 사회복지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만 개입하는 방식으로, 주로 개인이나 가정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을 때 필요한 최후의 보루로 기능한다. 이와 같은 잔여적 접근은 모든 시민에게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기보다는, 특정 집단에 대한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잔여적 측면의 대표적인 사례로, 기초생활수급자가 필요한 경우에만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경우, 일반 시민이 아니라 최저 생계비 이하로 생활하는 취약계층만을 대상으로 한다. 잔여적 측면은 종종 복지 수혜자에 대한 낙인과 사회적 비난을 초래하기도 한다. 즉, 지원을 받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더 낮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이는 스스로의 자존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정책은 일반적으로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복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낮은 기준을 설정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이로 인해 사회의 전반적인 복지 수준이 미흡하게 설정될 수 있으며, 불안정한 사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