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논의의 필요성과 배경
상법 제904조는 항공운송 중 발생한 신체상의 손해에 대한 배상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이 신체적 손해에 한정되는지 아니면 정신적 손해까지 포함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최근 항공업계와 법조계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 논의는 단순히 법률적 해석에 그치지 않고, 승객의 권리 보호 및 항공사와의 공정한 관계 설정과도 관련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필수적이다. 항공운송의 특성상 대량의 승객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이동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고통은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행기 사고, 긴급 착륙, 기상 악화로 인한 지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승객은 신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단순히 신체적 손해만을 배상 대상으로 한정하는 것은 승객의 실질적인 고통을 간과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신체적 손해와 함께 정신적 손해도 배상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이다. 법률적 관점에서도 이러한 논의는 의미가 있다. 기존의 법리 해석에서는 신체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