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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근대 이전
서구 장애인복지의 역사에서 근대 이전의 시기를 살펴보면 장애인을 바라보는 관점과 그에 따른 사회적 대처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고대 사회에서는 장애에 대한 인식이 오늘날과는 상당히 달랐다.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장애인에 대한 태도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하나는 장애인을 신의 징벌이나 불행으로 간주하여 그들을 사회에서 배척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장애인을 연민의 대상으로 여기며 보호하려는 경향이다. 예를 들어, 고대 그리스에서는 이상적인 신체와 정신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지배적이었기에, 장애인은 종종 배제되거나 기형으로 간주되었다. 반면, 로마에서는 장애인을 법적으로 보호하며 사회적 지원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중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장애인에 대한 태도는 종교적 시각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기독교에서는 장애인을 연민의 대상이자 구원의 필요가 있는 불쌍한 존재로 보았다. 이런 관점은 장애인을 돕고 보호하는 경향으로 이어졌으며, 수도원에서는 장애인을 수용하고 그들의 치료와 돌봄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설은 종종 종교적 동기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