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야수주의
야수주의는 20세기 초에 등장한 서양 미술의 한 흐름으로, 색채와 감정을 중시하는 경향을 지닌다. 이 운동은 1905년 파리에서 열린 전시회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이 전시회에서 앙리 마티스와 그의 동료 화가들이 펼친 강렬하고 비정상적인 색상 사용이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야수주의라는 용어는 프랑스어 `Fauvisme`에서 유래했으며, `야수`(fauves)라는 뜻은 이 화가들이 자유롭고 생기 넘치는 색채를 사용하였다는 것을 강조한다. 야수주의의 핵심은 바로 색이다. 이들은 대개 자연의 색상을 왜곡하여 사용하였고, 그 결과 비현실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창조해냈다. 기존의 사실주의나 인상주의처럼 객관적 실체를 그대로 표현하기보다는 주관적 감정과 느낌을 강조했다. 즉, 색채를 통해 감정을 전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진다. 마티스는 `색은 나의 악기, 그리고 색을 통해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색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수주의는 또한 단순함과 강렬함을 추구했다. 이 운동의 화가들은 복잡한 형태보다는 간단하고 명확한 형태를 선호했으며, 대개 두꺼운 선으로 윤곽을 강조했다. 이들은 회화의 본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