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서론
서양사의 시작은 고대 근동 문명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으며, 이는 인류가 농업을 시작하고 정착 생활을 하게 되면서 형성된 초기 도시국가와 그 주변의 사회적경제적 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약 4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발생한 이 초기 문명들은 서양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글쓰기의 발명은 역사적 사건과 개인의 삶을 기록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했다. 이러한 기록들은 고대 사회의 구조, 경제 활동, 종교, 정치적 권력의 변동 등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로 작용하였다. 서양사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스와 로마의 영향을 받으면서부터이다. 그리스에서는 폴리스(도시국가)의 형성과 민주주의의 발전, 그리고 철학자들의 사고가 역사적 사고의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히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와 같은 역사학자들은 사건이 발생한 맥락과 원인,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역사적 사고의 틀을 제공하였고,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연대기적 기록을 넘어서 고대 사회의 복잡한 구조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리스의 역사적 방법론은 후에 로마 제국으로 이어져, 로마의 역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