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14세기 중엽부터 15세기 중엽까지 진행된 백년전쟁은 영국과 프랑스 간의 권력 투쟁을 극복한 역사적 사건으로, 그 과정에서 두 나라의 사회, 정치 및 군사적 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 전쟁은 1337년에 시작되어 1453년까지 이어졌으며, 총 11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전투와 외교적 이동이 있었던 복잡한 갈등의 역사이다. 전쟁의 배경은 두 나라의 왕위 계승 문제, 프랑스 영토에 대한 영국의 지배권 주장, 그리고 양국의 경제적 이익과 관련이 깊다. 특히 필립 4세의 사망 이후 프랑스 왕위를 둘러싼 갈등과, 에드워드 3세가 자신이 프랑스 왕좌의 정통한 계승자라고 주장한 1337년은 백년전쟁의 발단을 촉발시킨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백년전쟁의 과정은 크게 두 가지 주요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영국의 군사적 우세가 두드러졌으며, 크레시 전투(134와 포아티에 전투(135 등에서의 승리는 영국의 세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반전이 일어난 것은 1429년 잔다르크의 등장 이후로, 프랑스군은 그녀의 지도 아래에서 오를레앙 전투에서의 승리를 통해 전세를 뒤집기 시작했다. 이 시기는 프랑스가 영토 회복을 …